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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공장지붕에 태양광 발전소 구축"

LG가 그룹차원에서 모든사업장중 설치가 가능한곳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지난주 발표했습니다

 

사실 LG가 태양광 산업관련 뛰어든것은 2007년의 일입니다

그러다 2008년 글로벌금융 위기로 인한 사업 중단 보류되었습니다.

LG그룹은 그룹의 3대축인 전자, 화학, 통신 필두로 태양광산업에 투자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업계 리더로 올라선다는 방침입니다

 

 

 

 

 

* 아래 기사는 "한국일보" 2014년 2014년 2월 13일 뉴스입니다

   참고하세요...

 

 

LG그룹이 전국 모든 공장지붕을 태양광 발전소로 꾸미기로 했다. 사업장의 에너지효율도 높이고, 태양광 사업도 키운다는 포석이다.

LG그룹은 한국중부발전과 손잡고 전국 계열사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고 12일 밝혔다. 3월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 사업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LG전자,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의 19개 국내 사업장 지붕에 총 19㎿급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미 가동 중인 LG전자 경남 창원ㆍ경북 구미 사업장과 LG화학 충북 오창 사업장을 포함하면 LG는 강원, 제주를 뺀 전국의 23개 사업장에 총 27.4㎿ 용량의 발전소를 확보하게 된다.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국내 기업 중에선 최대 규모이다.

LG그룹은 2011년 상반기까지 태양광 사업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LG화학은 전남 여수에 4,900억 원을 들여 연간 생산량 5,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세우고, LG실트론은 경북 구미에 4,000억원을 들여 태양전지 웨이퍼 공장을 짓는 등 폴리실리콘(LG화학)-웨이퍼(LG실트론)-셀ㆍ모듈(LG전자)-발전소 운영(LG솔라에너지) 등 태양광 사업 수직 계열화를 이루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그러나 2011년 하반기부터 과잉 공급으로 인한 전 세계 태양광 업계가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신규 투자는 멈춰버렸다.

그러나 관련 기술개발은 계속 진행했고, LG전자의 모듈 관련 기술은 지난해 6월 태양에너지 관련 세계 최대전시회인 독일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본상, 10월에는 글로벌 4대 공인 기관으로부터 '자체 인증' 자격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아 왔다.

이번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은 LG전자의 모듈 기술력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보고, LG가 차세대 성장 동력을 삼고 있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의 하나인 LG유플러스의 전력변환장치(PCSㆍ직류전력을 교류로 바꿔 전력망에 연결하는 기술)도 실제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올 들어 태양광 사업이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지붕형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통해 준비를 해 두자는 뜻"이라며 "생산된 전기를 전력거래소를 통해 공급함으로써 파주, 구미, 울산 등 사업장 인근 지역 전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일보 2014.2.14 박상준 기자-